치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핵심 책무입니다. 오늘날 치안 환경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의 확산, 초연결 사회의 도래, 재난과 범죄 양상의 복합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의 역할과 함께 산업계의 기술혁신, 학계의 연구역량, 현장의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치안산업 생태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치안산업은 인공지능 기반 관제, 과학수사, 사이버보안, 이동형 치안장비, 로봇과 드론, 생체인식, 재난안전 및 사회안전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의 범위와 기준이 아직 충분히 정립되지 않았고, 기술개발과 현장 수요의 연계, 실증과 사업화,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구심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는 치안산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 학계와 연구계, 현장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하여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협회는 치안의 공공성과 국민의 기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산업 발전이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책임 있는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협회는 다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하나, 치안산업의 개념과 범위를 정립하고, 산업 실태조사와 정책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진흥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하나, 공공의 치안 수요와 민간의 기술역량을 연결하여 연구개발, 실증, 표준화, 인증 및 사업화가 선순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하나, 회원사의 권익을 증진하고, 우수 치안기술과 제품의 국내외 판로 개척, 수출 및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하나,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 투명성, 안전성 등 책임 있는 기술 활용 원칙을 확립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안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하나,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치안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우리는 치안산업이 단순한 시장의 확대를 넘어 국민의 안전을 높이고 국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공익적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합니다. 협회는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와 열린 자세로 협력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산업 발전에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치안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안전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이에 협회의 설립 취지를 밝힙니다.

2026년 9월 15일